삼호농협은 지역경기 침체와 지난 여름 폭염과 가뭄, 수확기 태풍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화과유통 및 주유소사업 활성화', '건전여신증대', '비이자수익 확대' 등의 사업활성화를 기반으로 당기순이익을 전년대비 2억원 증가한 11억2천만원을 거양했다. 또 이를 토대로 출자배당금 2억6천500만원(3.68%), 이용고배당금 2억6천100만원(3.62%) 등 총 5억2천600만원을 배당하게 됐으며, 사업준비금으로 2억7천만원(3.75%)을 적립했다.
특히, 무화과유통사업은 총 2천400톤에 74억원의 실적을 거양했고,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박스 보조금으로 2억2천700만원을 지급했다. 또 산물벼 출하농가에 대해서는 40kg기준 2천원씩 총 1억4천600만의 추가 장려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영농자재 이용을 위해 조합원 1인당 5만원씩 지원하는 영농자재 무상지원권과 10만원씩 지급하는 기프트카드를 포함해 2억3천5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 대의원회, 사외이사선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외이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종자원 등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신성암(61)씨를 새로 선출했다.
황성오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8년은 농업인 조합원이 생산한 무화과와 산물벼를 전량 수매했을 뿐만 아니라, 농협 경영안정과 무화과유통, 주유소사업 활성화, 건전여신 증대 등으로 총 11억2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고, 조합원 실익사업을 확대해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