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역출신 작가 인트로전에 초대된 작가는 영암 출신으로 전남도문화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 문화예술계에서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세한대학교 디자인학부에서 후학을 양성중인 조성남 작가다.
전시작품은 전통 분청기법을 응용한 실용조형작품, 순수조형 및 다양한 표현매체를 융합한 실험적 작품 등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인터넷, SNS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의 매체가 일상화되면서 공간, 역사, 전통과 분리된 세계화가 문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가운데 지역문화의 특징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문화 환경의 의미를 일깨우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기박물관 천민성 팀장은 "지역민과 문화예술인을 연계할 수 있는 통로로서 지역문화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면서, "도기박물관이 20주년을 맞아 지역문화의 의미를 살펴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영암의 미래 문화예술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지역의 도예작가를 소개하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민과 함께 공유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을 영위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가꾸겠다"고 덧붙였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