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장터가 열릴 조계사는 서울 도심인 종로구에 위치한 전통 사찰로, 시민들의 수행 및 역사문화 공간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월 음력 초하루 많은 신도들이 방문하는 대규모 사찰이다.
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 차지하는 무화과 가공품(무화과즙, 양갱), 전국 생산량의 11%를 차지하는 영암 대봉감(말랭이), 전국 최고 브랜드로 영양과 맛을 자랑하는 황토고구마, 전국적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달마지쌀 골드 등 영암의 우수한 농·특산물 80여종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교통편과 신도들의 편의를 고려해 소포장, 택배 세트 등 다양한 품목 구성으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영암 농·특산물 구매 고객에게 대표 브랜드 쌀인 달마지쌀 골드 및 대봉감 말랭이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를 통해 영암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조계사와의 정기적인 활발한 교류활동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소득을, 도시민에게는 가치를 주는 도농 상생의 장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