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은 시산제에 앞서 은평구에 있는 이말산둘레길을 가볍게 산행하고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 시간가량 정성껏 시산제를 지냈다.
시산제를 지낸 곳은 북한산 북쪽에 위치한 삼천사가 있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고, 기가 센 곳으로 유명해 기운을 받으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시산제가 끝난 뒤에는 인근 식당에 마련한 음식을 즐기며 산악회와 향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자리에는 종로3가에서 배터져숯불갈비를 경영하고 있는 재경영암군향우회 김성재 부회장(재경영암낭중고등학교총동회장)과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옥산 산악회장은 시산제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산악회가 작년에 발족을 한 후 처음으로 갖는 시산제에 회원 및 지인들이 함께 자리해 기쁘다"면서, "시산제를 계기로 산악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안녕을 기원하자"고 말했다.
노지상 향우회장은 "첫 시산제를 축하한다"면서 "산악회가 향우회 발전에 기여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시산제에는 문옥산 산악회장을 비롯해 엄현희, 강영두장, 권광덕, 이종석 부회장, 유승호 조직위원장, 김종문 산악대장, 김미화 총무, 노지상 재경학산면향우회장, 임현승 사무국장, 정찬대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장, 박상만 고문, 김광자 부회장, 김성범 총대장, 곽찬대, 박병인 대장, 신안숙 총무부장, 박종호 재경신북면향우회 사무국장, 곽무송 재경미암면향우산악회장, 박숙장 총무, 심재매 재경영암중고동문산악회 전 총무이사, 박춘남 총무이사, 김근애 총무차장 등이 함께했다.
서울 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