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전동평 군수와 우승희, 이보라미 전남도의원, 이국선 보건소장, 오정현 농협 영암군지부장, 고준상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암장흥지사장 등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군 보건소 옆에 신축한 치매안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국비 11억6천400만원과 도비 3억2천500만원, 군비 15억2천400만원 등 총사업비 30억1천3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천206㎡(365평)에 지상 3층 규모다. 1층은 재활치료실과 물리치료실, 2층은 치매안심센터, 3층은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사용되는 등 복합건물로, 물리치료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인력을 확보해 각 사업에 맞는 재활, 치매, 정신 등 맞춤형 통합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재활치료실은 부하운동기, 하체근력 강화기, 트레이드밀 등 재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양질의 의료재활 및 심리재활, 특수재활 등 통합적인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안심센터는 현 정부 국가책임제 일환으로 설치돼 치매상담, 조기검진, 저소득층 치료비 지원, 사례관리, 가족자조모임 등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신규 사업인 치매환자 쉼터 운영, 배회감지기 보급, 중증환자 공공후견인사업을 통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맞춤형 치매통합서비스를 실시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상담, 우울증 선별검사, 사례관리, 우울증 예방교육, 정신건강교실 운영, 농약보관함 보급 및 모니터링, 생명지킴이 양성, 생애주기별 자살 예방교육 실시하는 등 통합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군 보건소 이국선 소장은 "재활치료와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건강힐링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동반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