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젊은 세대들의 유입과 정착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25일까지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프로젝트' 공모사업 접수에 나섰다. 그 결과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중 15개 시군에서 16개 사업을 접수함에 따라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 3차 최종심사까지 총 3단계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다.
군은 빈집을 활용한 청년 쉐어하우스 조성과 청년 일자리 제공, 마을주민과의 상생 등을 주요 내용으로 공모에 참여했으며, 심사결과 최종 8개 사업 중 하나에 선정, 총사업비 1억8천만원 중 절반인 9천만원에 대해 도비 보조를 받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가족과 함께 온 청년들이 다시 도시로 돌아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의 결과를 반영한 사업"이라며,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규모로 사업이 선정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정해진 사업비 내에서 최대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세부 추진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