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체육인교육센터 건립 현장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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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대한체육회 체육인교육센터 건립 현장답사

총 450억 투입 300명 수용규모 교육훈련시설 조성 후보지 검토

영암읍 개신리 옛 바둑테마파크 조성부지…최종 성사여부 주목
대한체육회의 체육인교육센터 건립을 위한 현장답사가 지난 4월 8일 영암읍 개신리 일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현장답사에는 대한체육회 관계 직원(4명)과 체육인교육센터 부지선정위원회 위원(7명) 등과 손점식 부군수, 이재오 홍보체육과장 등이 함께 했다.
이에 앞서 군은 영암읍 개신리 297-1번지 일원 20만6천170㎡에 체육인교육센터 유치를 신청한 바 있다.
전남에서는 영암군 외에 강진, 고흥, 순천, 여수, 영광, 완도, 장흥군 등 8곳이 유치를 신청했고, 경남 하동군과 함양시는 최근 유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가 추진하고 있는 체육인교육센터는 총 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16만㎡ 규모의 부지에 3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교육 및 훈련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대강당, 세미나실, 정보교육실 등 교육시설과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와 식당, 휴게실, 사우나, 관리실 등 편의시설,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다목적실 등 실내체육시설, 운동장, 테니스장, 족구장, 옥외수영장 등 옥외체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대한체육회는 교통편리성 및 인프라 연계성, 부지확보 여부와 건립 용이성 등 경제적 용이성, 기후 및 경관조건과 인근의 혐오시설 여부 등 환경성, 지자체의 지원 및 협력 등 지원사항 및 상상방안 등을 평가기준으로 사전답사와 현장답사까지 실시했으며, 오는 4월 15일 PPT발표를 거쳐 최종 후보지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군이 대한체육회에 제시한 체육인교육센터 건립 후보지는 옛 바둑테마파크 조성부지로, 총 185필지 가운데 국유지가 12필지, 군유지가 37필지, 사유지가 136필지 등으로, 전체 사업부지 가운데 32%가 국유지 또는 군유지라는 이점을 갖고 있다.
또 월출산국립공원, 氣찬묏길, 氣찬랜드 등 관광자원과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가야금테마공원, 바둑기념관 등의 문화시설 등이 인접해있고,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확충되어 있으며, 군 기본계획 변경 및 기반시설 공사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할 수 있는 등 최단 시간 내 행정절차의 이행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갖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홍보체육과 이재오 과장은 "체육인교육센터 건립 부지로 20만6천170㎡를 임대 제공하고, 상하수도 및 진출입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사업을 지원하며, 센터 조성과 시설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면서, "앞으로 건립이 구체화되면 행정지원팀을 구성해 사업추진에 따른 제반사항을 원스톱 처리하는 등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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