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거환경개선에서는 빛고을하우징 나동호 대표가 장판을 기부하고, 업경영인회 조희인 회장이 포클레인을 투입하는 등 생활환경이 취약한 덕진면 관내 어르신 2가구의 집에서 LED전등과 장판교체, 도배를 실시하고, 묵은 쓰레기를 처리하는 등 민관이 함께 사랑과 섬김활동의 힘을 보여줬다.
방과 마당에 헌옷, 헌이불, 빈병 등 빛바랜 물건들을 가득 쌓아두고 지내던 용산리 우도마을 가구에 대해서는 도배 장판 교체 외에도 집게차를 신속하게 동원해 2톤 가량의 쓰레기를 처리했고, 마당에 방치된 철골과 합판을 이용해 평상을 제작, 토방을 만들어 주는 등 따뜻한 햇볕과 신선한 바람을 선사했다.
또 대나무 뿌리가 얽혀있어 위험했던 경로당 출입로를 포클레인을 투입해 평지를 만들어줬다.
김규환 면장은 "바쁜 시기에도 많은 위원들이 참여해 이웃 사랑의 본보기가 되었다"면서, "도배 중 전기가 누전됐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달려와 준 복지기동대원 마재영 이장, 포클레인과 장판을 지원해 준 조희인 덕진면농업경영인회장, 나동호 빛고을하우징 대표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이에 앞서 지난 지난 4월 19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제2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덕진면이장단 단장과 덕진면문예체육진흥회 위원장을 신규위원으로 참여하게 한 이번 회의에서는 특화사업 추진에 따른 주거내부 환경개선과 반찬 지원대상자를 심의 선정했다. 정기회의 후에는 덕진면민 박은숙씨가 기부한 연탄 300장을 협의체 위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배달 봉사도 실시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