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올해 처음 시작하는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은 각 시군에 도비 50%를 지원해 도내 22개 모든 시군에서 추진하는 신규 시책사업이다.
군은 연 초부터 준비를 거쳐 지난 2월 11개 읍면에 복지기동대를 편성했고, 사업에 필요한 예산 3천200만원을 확보, 이 가운데 읍면에서 직접 집행할 생활불편개선서비스를 위한 2천100만원의 사업비를 읍면에 교부하는 등 즉각적 실행단계에 돌입했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인적안전망으로, 첫째로는 생활불편개선서비스 지원으로 전등, 수도꼭지, 콘센트 교체 등 5만원 한도의 소규모 긴급수리와 청소, 도배, 장판 등 50만원한도의 주거환경정비, 노후주택 전기점검, 가스 검침 등을 해주게 된다. 둘째로는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으로 1인가구 20만원에서 4인이상가구 50만원까지의 생계비와 50만원한도의 의료비, 40만원한도의 주거비를 집행하게 된다.
생활불편개선서비스 지원 자격기준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개별법상 차상위 포함), 기타 읍면장이 인정하는 저소득 취약가구다. 생활안정지원금 지원 자격기준은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 중 긴급복지지원 제외자로 기준중위소득 100%이하(4인기준 461만3천536원), 금융재산 1천만원이내, 재산총액 1억100만원 이하의 3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다만, 다른 제도를 통해 받은 동일한 지원은 이중지원으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법률적으로 지원되는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지만, 여러 제약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회취약가구도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복지기동대 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했으면 좋겠다"면서 "자세한 문의는 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로 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