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회의촌마을
검색 입력폼
 
지역사회

영암읍 회의촌마을

제1회 어린이날 및 경로잔치 개최

영암읍 회문리 회의촌마을(이장 천진수)은 지난 5월 6일 월출산 氣찬랜드 야외무대에서 우승희 전남도의원과 박영실 영암신협 이사장, 조규연 영애원 원장, 김동욱 노인회장 등을 비롯한 마을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이해 ‘제1회 어린이날 및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전의홍 마을개발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개회사, 인사말, 어르신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장수상 전달, 영애원 어린이 선물 전달, 옥돌태권도 격파 시범, 경로잔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장수상에 선정된 김점순(96), 임선수(92), 조동현(92)옹에게 마을에서 준비한 기념품이 전달됐다. 특히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된 카네이션 전달식에서는 영애원 어린이 30여명과 옥돌체육관 관원들이 참여해 어르신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주어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영암군청년회 회장을 역임한바 있는 천진수 이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장을 맡은 지 4개월여 동안 산신제 봉행, 주민들과 선진지 견학, 이현자 부녀회장의 도움으로 마을공동급식 추진 등 마을을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면서, “내가 태어났고 앞으로 살아가야할 고향을 지키며 낮은 자세로 마을주민들을 부모 형제로 모시고 마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행사라 부족한 부분이 많을 것으로 안다”며, “더욱 노력해 내년 내후년에도 개최될 수 있는 마을의 연차사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경로잔치에서는 각설이 공연, 어린이 장기자랑, 회의촌마을 숨은 가수 찾기, 경품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마을주민 모두는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한편 氣찬랜드가 자리한 회의촌마을은 170여가구 400여명의 주민이 모여 사는 영암군에서 보기 드문 큰 마을이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오늘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