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그룹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그룹 유통매장에 농·축·수산물을 공급하는 주요 벤더업체로, 불가리아, 홍콩, 대만, 일본 등 국외에서도 핵심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1972년 창립된 유통 전문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동평 군수와 조정기 의장, CY그룹 최현열 명예회장, 유통부문 김태화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군과 CY그룹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영암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유통 활성화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농업인과 생산자단체의 교육 및 홍보 강화 ▲지역 농·축산물의 인지도 향상을 위한 공동브랜드 활용과 원활한 유통을 위한 상호 협력 ▲영암지역 농·축산물 유통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발전방향 협의 등에 나서기로 했다.
양측은 또 상생협력 업무협약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정기 또는 수시로 회의를 개최하며, 필요시 관련 기관의 임직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대 유통 판매망을 확보한 CY그룹과의 우수 농·축산물 유통을 위한 협약 체결로 군은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지역 농·축산물을 입점시킬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에 따라 매력한우와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인 달마지쌀골드, 무화과, 대봉감, 멜론, 영암배 등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우수 농·축산물의 판로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과 CY그룹은 5월 14일 실무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22일에는 롯데슈퍼 입점 관련 실무협의진 서울방문을 통해 농·축산물의 유통 판매망 운영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고품질 농·축산물 생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홍보에 적극 나서게 된다.
전동평 군수는 "전국 최대이자 최고 유통기업인 CY그룹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 영암지역의 우수한 농·축산물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암 농·축산물 판매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