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을지태극연습은 지난해 4월 3차 남북정상회담과 6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2018년 을지훈련 유예 결정에 따라 올해부터 한국군 단독 태극연습과 연계해 처음 시행되는 새로운 형태의 연습이다.
이번 연습에서는 범국가적 대형복합 위기상황 발생을 가정한 '국가위기대응연습'과 국가 총력전 차원의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전시대비연습'을 실시한다.
27일과 28일은 지진, 테러, 사이버위협 등 복합재난을 가정해 기관·단체의 재난관리능력 강화와 위기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며, 29일과 30일은 공무원 비상소집과 실내체육관 테러·화재 대비 실제훈련 등 강도 높은 연습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각종 대형재난이 발생하고 테러위협이 커지고 있어 새로운 재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을지태극연습을 통해 영암군의 재난대응태세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유사시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