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통산 7번째 한라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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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

최성환, 통산 7번째 한라장사 등극

'2019 횡성단오장사씨름대회'서 부상 투혼 발휘

민속씨름의 '최강자'인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 최성환(27)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통산 7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최성환은 지난 6월 7일 강원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년 위더스제약 횡성단오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급) 결정전(5판3승제)에서 이영호(34·부산갈매기)를 접전 끝에 3대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최성환은 8강에서 만난 박정진(32·경기광주시청)을 2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첫 판은 잡채기로 4초 만에, 두 번째 판은 밀어치기로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4강에서도 이승욱(34·구미시청)을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첫 판에서 단 9초 만에 이영호를 제압한 최성환은 두 번째 판에서 허벅지 부상이 재발하며 2~3번째 판을 연달아 내주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네 번째 판을 측면 들배지기로 단 4초 만에 제압한 최성환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판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잡채기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최성환은 경기력 향상지원금 3천만원을 받았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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