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박 작가는 현재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공간의 미학'전시 참여 작가로 지역에서 한국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체험행사에서는 먹물을 들인 한지를 붙여서 만든 작가의 작업 과정을 설명하고 작품이 탄생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며, 한국화가 현대미술 속에서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되는지 작가의 생각도 들어봤다.
특히 작가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과 작가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은 그의 작품세계와 현대미술에 대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하정웅미술관 관계자는 "붓이 아닌 먹종이를 붙여서 자연의 이상향을 표현하고 있는 설박 작가는 한국화가 현대적으로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한 작가로 이번 전시 작품을 보고 작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아 이번 제작체험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군립 하정웅미술관의 2019 특별기획전 '공간의 미학'展은 6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