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영암군향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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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서 '힐링'

기매기 등 갯벌체험 노래자랑 소원풍등 날리기로 화합다져

재경영암군향우회(회장 신창석)가 서울시 종로3가 소재 배텨져숯불갈비(사장 김성재·재경영암군향우회 부회장)의 후원을 받아 지난 6월 22∼23일 인천시 강화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에서 개최한 야유회가 향우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며 화합을 다지는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야유회에 참가한 향우들은 모처럼 편안하고 여유로움 속에서 준비한 음식을 함께 즐기면서 낮엔 개매기와 갯벌체험, 밤엔 특설무대에서 초대가수 공연과 노래자랑, 소원풍등 날리기 등의 행사를 가지며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배터져숯불갈비 김성재 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향우회는 향우회 부회장이기도 한 김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여 각 읍면 향우회장과 산하단체, 일반 향우 등에게 고지해 이날 30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했다.
개매기 및 갯벌체험은 이틀 동안 물때에 맞춰 이뤄졌다. 또 해변 중앙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바다를 바라보면서 파도소리와 함께 진행된 공연 및 노래자랑, 소원풍등 날리기 등은 향우들 모두에게 잊지못할 밤이 됐다.
야유회 첫날에는 오찬에 이어 개매기 및 갯벌체험(일부는 산행)을 했으며, 저녁에는 만찬 겸 초대가수 공연 및 향우 노래자랑, 소원풍등 날리기가 이어졌다. 또 다음날에는 조찬에 이어 자유시간이 주어졌고, 오찬에 이어 개매기 및 갯벌체험이 다시 진행됐다.
특히 개매기 및 갯벌체험에 나선 향우들은 고향 영산강의 추억을 상기하며 숭어, 서대, 꽃게, 새우, 조개, 보리밥(민챙이) 등 각종 해산물을 수확해 직접 현장에서 맛보기도 했다.
인천 강화 석모도 야유회 행사는 서호면 가래골 출신인 배터져숯불갈비 김성재 대표가 음식, 무대장식, 연예인 및 밴드섭외, 텐트와 의탁자 등 랜탈비용 등에 소요되는 2천여만원을 후원했고 나머지는 찬조금으로 충당했다.
또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는 행사 첫날 정찬대 회장과 함께 강화 석모도 낙가산을 산행하기도 했다. 산악회는 10월 가을산행지로 다시 찾을 계획이다.
이날 야유회에는 신창석 회장을 비롯해 유인학, 김태호 고문, 서영규, 김용석 부회장, 박성남 사무총장, 최인철 사무국장, 박성경 청년회장, 조순임 여성회장, 김선형 재경도포면향우회장, 채규진 재경금정면향우회장, 김재열 재경신북면향우회장, 이계종 재성남영암군향우회장, 박제삼 재안산영암군향우회 고문, 정찬대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장, 김성범 총대장, 박병인 대장, 신안숙 총무, 이동석 장천초등학교총동문회 상임고문, 조채구 광전산악회 직전회장(4대), 김형용 감사, 최정일 상임수석부회장, 박종규 운영위원장, 김연자 자문위원장, 서옥원, 김분열 자문위원, 정연재 여성위원장, 박태숙 여성위원, 황서윤 여성국장, 김경자 섭외국장 등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재경학산면향우회(회장 노지상)가 100만원, 향우회 부회장인 박찬모(영암읍) 우영기술단건축사무소 대표이사가 100만원, 감사인 양무승(군서) 한국여행협업회장이 50만원, 부회장인 김재길(학산) 향우가 50만원, 재안산영암군향우회 고문인 박제삼(신북) 제3전기 대표가 30만원, 김태호(금정) 고문이 20만원, 김용석(미암) 부회장이 20만원, 김선형 재경도포면향우회장이 20만원, 정찬대(금정)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장이 10만원, 재경영암군향우회 조순임(금정) 여성회장이 10만원을 찬조했다. 또 김만홍(학산) 향우가 타올 300장, 서영암농협 강종필 조합장이 고구마 30박스를 협찬했다.
서울 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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