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을 일상으로 - 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인 난타와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과 특강 등이 진행됐다.
연차표창에서는 변함없는 부부애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해 평등부부상에 선정된 유은미·박노진 부부와 양미·오창옥 부부에게 군수표창이 전수됐으며, 11개 읍면에서 선정된 안석심(영암읍), 정순옥(삼호읍), 신막례(덕진면), 장갑선(금정면), 김혜란(신북면), 박금순(시종면), 이경자(도포면), 최화자(군서면), 이기덕(서호면), 고영호(학산면), 김정심(미암면)씨에게는 양성평등 촉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이 전달됐다.
2부 행사로 열린 특강에서는 ‘젠더 없는 가족은 없다. 성차별 성찰과 가족의 민주화’란 주제로 전남여성가족재단 이순미 정책연구팀장의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기념식의 마지막에는 전원이 손수건을 활용한 양성평등 실천 다짐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 부대행사로 영암여성새일센터에서 찾아가는 취업상담, 행복한 가정상담센터에서 폭력 예방 홍보부스를 운영했으며, 영암군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는 아버지 육아 사진전과 센터사업 홍보, 아이돌보미 교육 등을 함께 운영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동평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행사가 생활 속의 평등문화를 확산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여성이 다양한 역할과 가능성을 인정받고, 남녀가 차별 없이 함께하는 행복한 영암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