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깨끗한 마을 환경을 조성하고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등 주민의식 제고 차원에서 이뤄졌다.
주민들은 이날 송산마을 전역 및 학파저수지 인근에서 쓰레기 수거에 나서 재활용품과 생활폐기물 분류작업을 실시했다. 1톤 트럭 12대 분량의 생활폐기물과 70박스 분량의 소주병, 10박스 분량의 맥주병 등을 수거했다.
송산마을은 그동안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온 주민이 합심해 마을주변 생활폐기물 및 재활용품 수거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을 어르신들에게 하트 모양 부부 문패를 달아주기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이날 수거된 생활폐기물 및 빈병 반납으로 획득한 수익금 역시 어르신들을 위한 효잔치 및 마을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특히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학파저수지 환경정화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방문객들이 기분좋게 다녀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송산마을 전철희 이장은 "이른 아침부터 봉사에 나서준 주민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함께 가꿔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