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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농협과 자매결연 협약식 개최

강종필 조합장, "피를 나눈 형제 이상 돈독한 정 나눌 것"

도농 상생을 통해 상호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농협간 우의를 돈독하게 함으로써 공동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이 열렸다.
서영암농협(조합장 강종필)과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지난 8월 22일 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농협 영암군지부 오정현 지부장과 양 조합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을 맺었다.
두 조합은 약정서를 통해 관악농협을 '자', 서영암농협을 '매'로 칭하고 자매는 상호간 이해증진과 친목을 도모하고 조합의 발전과 농업인조합원의 소등증대에 기여하는데 결연의 목적을 두기로 했다. 또 도농상생을 위한 농촌사랑정신을 바탕으로 농협 관련 분야의 정보와 기술을 교환하고 농산물 판매사업을 상호 연계 추진해 직거래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기로 했다.
서영암농협 강종필 조합장은 "우리 농촌은 일손부족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도시 역시 농촌의 넉넉함과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갈망하고 있는 현실에서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는 자매결연을 통해 서로 보완하고 기쁜 일이 있을 때나 슬픈 일이 있을 때 함께해야 할 인연으로 피를 나눈 형제 이상의 돈독한 정으로 마음을 나누자"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농업농촌의 활성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관악농협과 여러 분야에 걸친 교류활성화에 최선을 다해나가자"고 강조했다.
관악농협 박준식 조합장은 "미래 농협관계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자매결연을 맺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서영암농협 조합원들이 생산한 친환경쌀, 고구마 등을 관악농협 7개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두 농협은 이어 관악농협이 마련한 동력살포기 2대와 기념품, 서영암농협이 준비한 영암도기 등을 서로 교환하고 오찬을 함께했으며, 관악농협 임직원들은 서영암농협 친환경쌀유통센터와 도갑사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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