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함평군 해보면청년회원들과 함께했다.
영암군청년회와 해보면청년회는 지난 3월 1일 3·1운동 100주년 기념 재현행사를 추진하면서 서로 정보교환을 통해 유대를 가져왔으며, 영암군청년회가 이번 행사에 초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암군청년회 11대 회장을 역임한 강대선 영암군체육회 상임부회장과 백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나판종 해보면장을 비롯한 두 지역의 청년회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영암군청년회 이경재 회장은 “두 단체가 독립운동 재현을 통해 연을 맺게 된 만큼 터무니없는 경제보복조치를 감행하는 아베 일본정부 규탄에도 앞장서 나가자”면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두 단체가 더욱 가까워지고 선후배간 서로 화합해 힘을 모아 날로 쇠락해 가는 우리 영암읍을 살기 좋은 영암, 살맛나는 영암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
야유회에 함께한 회원가족들은 영암군청년회에서 마련한 보물찾기와 남녀 족구대회 등을 즐겼으며, 해보면청년회에서 준비해온 돼지등뼈 탕과 삼겹살구이 등 푸짐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막바지 더위를 날렸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