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종구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군청을 방문, 전동평 군수와 함께 한 기탁식에서 고 정인영 한라그룹 회장의 호를 딴 '운곡장학금'을 허정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적은 액수지만 우선 생활형편이 어려운 영암지역 대학생과 고등학생부터 장학금으로 전달되어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지정기탁의 뜻을 밝혔다.
전 군수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영암군의 미래세대를 위해 기꺼이 장학금을 쾌척해준데 대해 군민들을 대신해 감사드린다"면서, "기탁자의 뜻에 따라 장학금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에 기탁된 이웃사랑 장학금은 각 읍·면별 인구 및 저소득 가구에 비례해 선발된 저소득 대학생과 고등학생에게 각각 50만원과 30만원씩 전남공동모금회 명의로 9월 추석 전까지 개별통장에 입금할 예정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