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추석장사 씨름대회'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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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019 추석장사 씨름대회' 대성황

영암실내체육관에 3만여명 운집…영암군민속씨름단은 장사등극 실패 아쉬움

'2019 추석장사 씨름대회'가 지난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연인원 3만여명이 관람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군은 이번 대회 관중석을 가득 채운 관람객을 토대로 민속씨름이 침체기를 벗는 '부활의 신호탄'으로 자체 평가했다.
하지만 영암군민속씨름단은 개최지 이점에다 관람객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불구하고 장사등극에 실패해 올들어 이뤄진 선수단 개편에도 불구하고 해를 거듭할수록 성적이 하향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아쉬움도 나왔다.
전국의 씨름단 23개팀 250명이 한데 모여 치열한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대회 첫째 날인 10일 여자부 매화, 국화, 무궁화급 예선전을 시작으로 11일 여자부 장사결정전 및 단체전, 12일 남자부 태백장사 결정전, 13일 금강장사 결정전, 14일 한라장사 결정전, 15일 백두장사 결정전으로 이어졌다.
대회 결과 여자부 매화장사에는 이아란(남양주씨름협회), 국화장사에는 임수정(콜핑), 무궁화장사에는 조현주(구례군청), 여자부 단체전 우승은 콜핑팀이 각각 차지했다. 또 남자부 태백장사는 윤필재(의성군청), 금강장사는 임태혁(수원시청), 한라장사는 박정진(경기 광주시청), 백두장사는 손명호(의성군청)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군은 이번 대회를 위해 시설정비와 교통대책, 식당 및 숙박업소 청결 및 친절교육 등을 빈틈없이 추진했고, 참가선수단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팀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대회 성공 개최에 만전을 기해 호평을 받았다.
사진/ 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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