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금강급 대표 선수인 최정만은 용장급(90㎏)에 참가해 준결승에서 전도언 (인천광역시)을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금강장사 5회 등극한 이승호를 만나 첫 판을 내주는 등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내리 두판을 이겨 2:1로 승리해 씨름종목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역사급(105㎏)에 참가한 최성환 선수는 준결승에서 이영호(부산광역시)를 2: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이승욱(경상북도)을 2:0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전국체전 씨름 일반부는 총 7개 체급이며 영암군민속씨름단은 7개 체급에 모두 출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으로 앞으로 씨름단 운영을 위한 도비 지원 여건이 조성되는 등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