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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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햇살 좋은 가을날
마루에 앉아
너를 기다린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너는
상사화 되었나

올해도 만나지 못해
너를 향한 마음만 타고
웃음은 씨가 되지 못한다

긴 기다림 속에
아픔은
자꾸 웃자라고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은
그리움되어
다홍으로 마당 가득하다


고도연
영암문인협회 회원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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