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장 교육감은 정년을 했던 미암중 재직시절 직접 가르쳤던 제자들과 다시 만나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장 교육감의 이날 영암낭주고 방문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여 앞두고 3학년 학생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장 교육감은 이날 위문품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만나 한 명 한 명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 교육감은 특히 이번 학교 방문에서 강모양과 김모군이 미암중 재직시절 역사와 사회를 지도한 학생임을 금방 알아보며 제자들과 반가운 해후를 하기도 했다. 올 입시에서 이미 한양대 간호학과에 최종 합격한 강양은 "중학교 때 은사님을 교육감으로 다시 뵙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학산면에 위치한 영암낭주고는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학생지도 및 대입진학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대학입시에서 광주교대 4명을 비롯해 모두 5명의 학생들을 교육대학교에 진학시켰고 수도권 대학에도 합격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