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은 사당역에서 관광버스 3대로 출발해 구봉도에 도착, 중현어촌체험마을에서 시작해 개미허리아치교에 이르는 바닷길을 걸었다. 할매·할아배바위를 거쳐 개미허리아치교 밑을 지나 고깔이 섬에 있는 구봉도에 올라 낙조대가 있는 고깔섬으로 가 조형물에서 인증샷을 했다. 또 개미허리아치교를 건너 천연물약수터를 거쳐 구봉도해솔길 입구로 하산했다. 때마침 간조시간이어서 회원들 모두가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다. 바닷길 트레킹을 마치고 탄도항을 찾았으며 한 음식점에서 뒤풀이시간을 가졌다.
이번 산행은 정찬대 회장의 마지막 원정산행이다. 산악회는 12월 송년 산행 때 새로운 회장이 취임하게 된다.
정찬대 회장은 뒤풀이장소에서 "오늘 우리 모두가 안산 구봉도의 주인공이었다"면서, "향우산악회 활성화에 적극 나서준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구봉도 산행에는 정찬대 회장을 비롯해 김태호 상임고문, 박상만, 양점승, 신동일, 문승길 고문, 문해숙 자문위원, 문병열 감사, 박영재, 김시철, 김용석, 엄현희, 김광자, 김귀임, 박선화 부회장, 김성범 총대장, 박병인, 양승애 대장, 박은호 사무국장, 신악숙 총무부장, 강영배, 오현희 총무차장, 김경자 홍보차장, 박종규 운영위원장, 박찬복, 곽무송, 조경자, 심재매, 최인철 운영위원, 박성남 재경영암군향우회 사무총장, 조순임 여성회장, 박종선 재경영암중고동문회 사무총장 등이 함께했다.
서울 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