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를 마무리하고 선후배간의 우애를 다지며 밝은 새해를 기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촬영, 개회선언, 교기입장, 국민의례, 교가제창, 내외빈소개, 회장 인사말, 축사, 감사패 및 장학증서 수여, 경과보고, 재무보고 및 결산감사 추인, 2부 만찬 겸 여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50석의 홀을 꽉 채울 만큼 많은 동문 및 지인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 주만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식 때 장학금 지급과 모교 운동장에서 효잔치를 겸한 체육대회를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그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화산마을에 사는 신북초 6학년 김지석군과 야기네마을에 사는 도포초 4학년 최일석군에게 도신초총동문회 1호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또 "내년 5월 9일 둘째 주 토요일 모교운동장에서 효잔치 및 체육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협조를 당부했다.
재경도포면향우회 김선형 회장은 축사를 통해 "도신과 도포는 뗄래야 뗄 수 없는 함께 살아갈 공생관계이자 상생발전의 평생동지"라며, "도포에는 도신이 있기 때문에 빛나고 도신에는 도포사람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더 아름답다"고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문회 발전에 밑거름이 된 '자랑스러운 도신인상'에 김용순 고문을 선정, 시상했다. 또 여성부회장을 맡아 친목도모와 인화단결을 위해 헌신 노력한 박선영 여성부회장과 조순옥 재무차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도신산악회 최일호 대장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다. 아울러 동문회 발전과 동문 결속에 공헌한 조기남 기수대표와 최종만 동문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만석 회장을 비롯해 조영상 명예회장, 김선주, 조길연 고문, 최선우, 이미숙, 김광만 감사, 김희중 운영위원장, 이장근, 김희원 운영위원, 박은호 수석부회장, 박경복, 김경자 부회장, 박선영 여성부회장, 김용목 사무총장, 김광록 사무국장, 서준선 산채국장, 서승희 여성국장, 박영민 사무국장, 최일호 산악대장, 손기삼 체육부장, 이상연 문예부장, 박숙정 홍보부장, 김선형 재경도포면향우회장, 정찬대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장 등이 함께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