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째 지역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이들 회원들은 쌀, 세제, 라면, 화장지 등 각종 생필품을 직접 배달하고 따스한 말벗 봉사로 힘겹게 생활하는 대상자 가정에 위로와 용기를 전했다.
김영갑 마라톤동호회 회장은 "지역사랑의 일환으로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우리 동호회 이외에도 다양한 모임에서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줄로 안다. 앞으로도 꾸준히 달려가는 마라토너처럼 지역의 나눔문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광호 삼호읍장은 "직장과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뛰고있는 동호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복지공동체의 큰 역할을 해주고 있는 현대삼호중공업 임직원들 덕분에 지역 나눔문화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민간자원과 연계한 촘촘한 복지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