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는 현대삼호중공업이 특수선 건조 계약 과정에 일부 직원의 비리를 포착하고 내부 감사를 벌인 후 고발장을 접수해 관련 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11월 20일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 모 부서 직원들은 총 245억원대, LNG선 8척의 저장탱크 제작을 협력업체와 계약하는 과정에서 모두 20억원을 부풀려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물량 계약을 빌미로 현대삼호중공업 직원들이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현대삼호중은 비리 의혹이 있는 관련 직원 2명을 해고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