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픈식에는 우승희 전남도의원, 박찬종, 노영미 영암군의원 등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작가의 전시를 축하했으며, 즉석에서 5점의 작품 판매가 이뤄져 미술 애호가들의 관심을 보여줬다.
아정은 금정면 안로리에서 출생해 신체적 장애를 헤치고 예술의 혼을 불태우며 열정을 다하는 여류화가다.
지난 10월 작가의 고향집에 20여평의 아담한 개인 갤러리를 오픈해 37년의 작품세계를 상시 감상하고 문인화에 대한 관심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 화제가 됐다.
이번 초대전은 그간 작가가 침잠했던 추억, 고독, 기다림, 낭만 등을 주제로 펼쳐온 조형 세계를 보여주는 31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아정 정현숙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6회, 특선 2회, 전남미술대전 입선 6회, 특선 3회, 우수상 1회 입상 경력과 개인전 8회, 아트페어전 7회를 개최했고, 현재 미술협회 이사, 한국 문인화협회이사, 영암문화원 문인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2월 4일까지 영암문화원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