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안진 위원장을 비롯한 마을주민과 고천수 영암군의원 등 100여명의 집회참석자들은 우사 신축허가를 취소하라는 현수막과 머리띠, 피켓 등을 들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성난 민심을 표출했다.
집회에 참여한 고천수 의원은 “군민의 의견은 아랑곳 않고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이유만으로 허가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일반 축사에 비해 규모가 크지만 절차상 문제가 없다”면서, “주민들이 침출수 등 수질오염과 악취, 미관을 해치는 등의 우려를 제기한 만큼 건축주와 주민들 간 타협점을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