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년 역사와 전통, 영암초교 1만8천 동문들 다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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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년 역사와 전통, 영암초교 1만8천 동문들 다시 뭉쳤다!"

영암초교총동문회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제1대 하대주 회장 이임, 제2대 임명철 회장 취임

임명철 회장, "선후배 소통 화합 통해 영암의 참주인 역할할 것"

영암초등학교총동문회추진위원회(위원장 이부봉)는 지난 11월 30일 오후 영암초등학교 낭남관에서 영암초등학교총동문회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남현두 사무총장의 사회와 인기가수 진아랑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제1부 총회는 회기 입장, 내빈 소개, 국민의례, 추진위원장 인사말 및 경과보고, 안건 상정, 폐회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부봉 추진위원장의 경과보고에서는 1985년 5월 총동문회 각 기수별 발기인대회 개최, 1997년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하대주) 구성, 100년사 발간 편찬위 활동, 1998년 10월 24일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2016년 동문 40여명의 성금으로 故 이상업 선생 수기 '사지를 넘어 귀향까지' 출판기념회 개최 및 2019년 5월 총동문회 재결성 준비팀(팀장 임명철) 구성, 7월 추진위원회(위원장 이부봉) 구성, 11월 추진위 3차 회의에서 임명철 회장 추대 등 총동문회가 재결성하게 된 경과를 보고했다.
이날 안건상정에서는 동문회 회칙 개정(안)과 임원선출의 건이 상정돼 원안가결됐다.
특히 임원선출의 건에서는 제2대 동문회장에 임명철(57회) 동문이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이동진(58회), 김혜리(59회), 문태환(60회), 이혜숙(62회), 최영열(63회), 김계수(66회) 동문이 각각 선출됐다. 또 감사에는 강대선(62회), 박애진(78회) 동문이 선출됐다.
이어 열린 제2부 이·취임식 행사는 조정기 영암군의회 의장, 우승희 전남도의원(73회), 나임 영암교육장, 한길승 영암초등학교 교장,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비롯한 영암초등학교 26회부터 95회까지 동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암초등학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고, 제1대 영암초등학교 총동문회장으로 헌신한 공로로 동문들의 마음이 담긴 감사패를 하대주 회장의 아들인 하상용씨에게 전달했다.
부친을 대신해 참석한 하상용씨는 제2대 임명철 총동문회장에게 동문회기를 이양했으며, 회기를 이어받은 임명철 회장은 이를 힘차게 흔들며 회장 취임을 대내외에 알렸다.
임명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12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암초등학교 총동문회 제2대 회장을 맡게 되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선후배들의 자발적인 재능으로 행사가 원만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세대의 동문들이 똘똘뭉쳐 총동문회 결성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또 "선후배간의 소통을 통해 기틀을 마련하고 회원 간 화합을 유도해 영암의 참주인으로서 영암초등학교총동문회가 어느 학교에도 뒤지지 않는 총동문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만찬을 함께하고 이어진 '동문 어울림한마당'에서는 인기가수 공연과 경품 추첨,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동문 모두가 화합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지난 1898년 10월 6일 현 영암향교 자리에 사립남낭학교로 설립된 영암초등학교는 전남에서 두 번째로 유서깊은 전통을 가진 초등학교다. 지난 2월 제107회 7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모두 1만7천78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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