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영암왕인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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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영암왕인문화축제

축제의 신명… 월출산 정기…“우리모두 함께 나눠요”

4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왕인 학문의 길 답사·한일 유네스코 사진전
영암도기 특별기획전·氣음식 홍보관 ‘눈길’

'왕인의 빛, 문화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와 ‘월출산 꽃길따라, 즐기go! 배우go’라는 슬로건으로 2009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오는 4월4일부터 4월7일까지 4일간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하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제는 예전과 달리 모두가 어려운 시기 축제의 신명과 월출산 정기를 함께 나누는 따뜻한 한마당이 될것으로 기대되며, 모두가 어려운 우리의 경제만큼이나 꽁꽁 얼어붙었던 지난 겨울의 갑갑함을 벗어버리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족들에게 월출산 기운을 맘껏 마시고 축제의 신명을 즐기며 힘차게 새봄을 맞이할 수 있는 장이 될것으로 보인다.


남도의 대표적인 대한민국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인 ‘영암왕인
문화축제’는 올해는‘월출산 꽃길 따라 배우go, 즐기go!’라는 슬로건으로 더욱 신명나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3월 일본 히라카타市와 공식 체결한 자매결연을 계기로 한일 교류프로그램을 확대함으로써 일본관광객의 방문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09왕인문화축제’에서는 왕인박사가 남긴 ‘소통과 상생’의정신을 현대화, 미래화하는 전략으로 왕인테마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왕인과 연관된 학문, 교류, 전래문물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통해 ‘문화관광축제’ 위상을 강화하고, 홍보마케팅 실시로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일자별 실행테마 컨셉 키워드는 ‘왕인, 소통, 상생, 대동’으로 먼저
4월 4일 ‘왕인(王仁)의 날’은 일본인들에게 문화의 스승으로 추앙받는 왕인박사를 온 국민이 맞이하며 축제 개막을 알린다.
주된 행사로는 개막행차 ‘왕인맞이’, 개막행사 ‘왕인의 빛, 문화의 길을 열다’, 축하쇼 등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4월 5일 ‘소통(疏通)의 날’은 왕인이 남긴 ‘소통의 정신’을 세상과 널리 공유하는 날이다. 테마퍼레이드 ‘왕인박사 일본가오’, 민속예술단 공연 등이 펼쳐진다.
6일 ‘상생(相生)의 날’은 인류가 지향하는 상생번영의 핵심가치, 왕인의 상
생의 정신을 널리 펼치는 날이다. 왕인학생선발, 영암어린이 골든벨, 삼호 강강술래 등의 무대가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7일 ‘대동(大同)의 날’은 방문객과 영암군민이 하나가 되는 날. 생활체조 시연, ‘갈곡들소리’, 폐막행사 ‘영암아리랑’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 방문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할 것으로 보이는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학성 왕인박사의 기운을 빌어 수능시험 고득점과 희망대학 입학을 기원하는 △수능합격기원 왕인학등(王仁學燈) 달기와 왕인탄생지, 학문을 연마했던 문산재와 책굴, 도일의 역사적 현장인 상대포 등을 문화유산해설가의 안내로 찾아다니는 △왕인 학문의 길 답사, 한·일 교류차원에서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과 일본의 빼어난 문화유산을 사진으로 만나는 △한일 유네스코 사진전 등이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신규 주제행사로는 △왕인문화축제 F.I 선포식 및 천인천자문 연(鳶)날리기, △한.일 테마공연 ‘월드비트 비나리’, 2007년 이후 연속사업으로 추진되는 △천인릴레이 ‘천인천자문(千人千字文)’, △2009영암왕인문화축제 디지털사진콘테스트가 있다.
체험행사로는 △일본 전통문화체험마당 △천자문 다트플레이 ‘던지고 맞추고’ △영암도기 10주년기념 특별기획전 △F1코리아그랑프리 홍보관 △영암 기(氣)음식 홍보관이 신설돼 축제를 통해 배우go, 즐기go, 놀면서 역사를 배우는 체험교육의 장을 확대했다.
이 밖에도 살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氣찬들’ 쇼핑몰 △2200년 역사마을 구림스테이 △친환경 농촌마을 팜스테이 △천년고찰 도갑사 템플스테이 △영암관광 1일 버스투어 등 수요자 중심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방문객의 여가, 일탈, 쇼핑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영암군 관계자의 설명대로라면 우울한 소식만 전하는 TV를 잠시 등 뒤로 하고 월출산 맑은 기운과 벚꽃 흐드러진 영암왕인문화축제 속으로 떠나는 단란한 가족여행에서 일상의 활력충전이 기대된다.
김일태 군수는 “2년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왕인박사가 남긴 ‘소통과 상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성대하고 뜻깊은 문화행사가 될것”이라며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으로 주민소득 창출 확대와 함께 월출산의 정기와 1600년 전 역사의 숨결을 다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변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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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예감' 축제 엿보기
수능마케팅… 합격기원 ‘왕인학등’ 달기


이번 왕인문화축제에서는 ‘수능 마케팅’이 큰 관심을 끌것으로 보이며, 수능생과 학생, 그리고 가족들의 발길이 북적대는 학문의 놀이터가 될 전망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등학생과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인 ‘수능 합격기원 왕인학등(王仁學燈) 달기’ 등 수능 마케팅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왕인학등 달기 행사는 2010년도 수능을 앞둔 학생과 가족들이 왕인학등을 밝히고 소원패에 소원문을 적어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유료 테마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소원패는 수능이 끝날 때까지 왕인사당에 안치해 왕인박사의 기운과 월출산의 정기를 빌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학문 성취를 지속적으로 기원하고 수능 D-100일에는 영암 달맞이 쌀로 만든 ‘수능 합격엿’도 집으로 보내준다고 군은 밝혔다.

또 군은 수능 222일을 앞둔 다음 달 4일 축제 개막일 저녁에 왕인박사 유적지 ‘성담(聖潭)’에서 수능합격 기원 왕인학등을 환하게 밝히는 점등식을 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왕인공원과 구림마을에 산재한 역사유적을 찾아가는 왕인문화유산 풀코스 패키지상품 ‘왕인 학문의 길 답사’가 처음 선보인다.

벚꽃이 만개한 왕인의 학문의 길을 따라 가족과 친구와 연인끼리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답사코스는 설화·탄생존(성천, 탄생지, 사당)→학문.성장존(문산재, 책굴, 왕인석상)→테마체험존(논어광장)→수능합격기원존(성담)→氣찬들존(氣찬들쇼핑몰, 특산물)→영월관존(왕인역사전시)→구림마을존(상대포, 도기문화센터)이며 참가자 모두에게 축제기념품과 사진책자 ‘아름다운 영암’을 참가 기념선물로 제공하는 등 답사와 체험이 결합된 지식체험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변중섭 기자 jusb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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