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재향군인회(회장 김종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보라미 전남도의원, 유나종 영암군의원, 양회선 영암경찰서장, 8539부대 5대대 이상석 대대장, 박영숙 전남서부보훈지청장 등을 비롯한 호국보훈·안보단체 회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인 달빛소나타 색소폰동호회의 연주회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무공수훈자회 신대재 회장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향군인의 다짐, 대회사, 축사,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호국보훈·안보단체협의회 김종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국가안보와 향군발전에 애쓴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과거 나라를 지켜낸 호국보훈가족의 친목을 다지는 자리이니만큼 오늘하루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부 행사에서는 영암군향군여성회(회장 장미자)가 영암군에서 개최된 추석장사씨름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에서 음식점 운영으로 마련한 수익금 200만원을 영암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이어 오찬과 경품추첨 등 회원 한마당잔치가 열려 참석한 모든 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