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친회는 지난 12월 16일 서울시 관악구 남현동의 한 음식점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제13·14대 회장 이·취임식도 가졌다. 유양연 회장이 이임하고 새로 양점승 회장이 취임했다.
신임 양점승 회장은 군서면 양장리 출신으로, 경기도 용인에서 식품납품업을 하고 있다.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회장과 재경구림교총동문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양 회장은 "인화단결과 상호존중을 통해 형제모임인 영친회를 보다 더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사무국장에 미암 출신인 김용석 회원을 선임했으며, 감사에는 덕진 출신인 양유섭 감사를 유임시켰다.
이날 모임에는 유양연 이임회장을 비롯해 양점승 취임회장, 박성춘, 임춘성, 박종규 고문과 양유섭 감사, 서영규 사무국장, 김용석 신임 사무국장, 정두현, 김재열, 전병례, 전순용, 전순명, 신내석, 최윤철, 김성범, 천인수 회원 등이 함께했다.
암송시로 유명한 박성춘 고문은 문병란 시인의 '인연서설'을 읊어주며 회원들의 인화단결을 강조했다. 영친회는 지난 1996년 출범했다.
서울 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