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판소리고법청강예술보존회(이사장 정철호)가 주관한 이번 국악대전은 판소리, 고법, 기악, 무용 등 4개 부문에 전국에서 274명의 경연자가 참가, 모두 6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경연 후에는 전년도 대통령상 수상자의 거문고 산조, 이생강·정철호 명인의 대금산조, 명창들의 민요, 버나놀이 등 축하공연이 열리기도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전동평 군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제21회 전국국악대전이 영암에서 열린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통문화유산인 국악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최와 관련해 지역 예술계 일각에서는 가야금산조의 본향을 자처하는 영암군이고, 이를 기리기 위해 가야금산조테마파크를 짓고 '영암 김창조 전국국악대전'까지 개최하면서 유사한 대회를 한 달여 차이를 두고 개최한 것은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