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사랑상품권의 올 한 해 발행규모는 총 110억원으로, 일반발행 50억원, 정책발행 60억원 등이다. 할인율 7%는 일반발행 50억원에 대해 적용, 판매한다. 상·하반기 각 25억원씩 판매 예정으로 상반기는 1월 20일부터 할인자금 소진 때까지, 하반기는 추석 전후 판매 예정이다.
영암사랑상품권은 NH농협은행 영암군지부를 포함한 관내 회원농협 17개소에서 판매되고 있다. 구입시 신분증이 필요하고, 1인당 월 구매한도는 100만원이다.
영암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음식점, 슈퍼마켓, 주유소, 이·미용실 등 760여개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군청 홈페이지 및 업소 출입문 등에 부착된 가맹점 스티커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행정안전부와 전남도가 자금 역외유출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상품권 할인에 대한 보전금 등 필요 예산의 60%는 국·도비로 지원된다.
영암사랑상품권은 지난 2007년에 첫 발행한 이래 2019년 12월 말 기준 191억원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할인율 상향 판매와 가맹점 증가 등으로 군민들의 지속적인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상품권 부정유통 방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가맹점에서 상품권을 이용해 재화 또는 용역 거래없이 이윤을 남기려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개별 가맹점 환전금액을 분석해 사업장 규모대비 과다환전자에 대해 집중 방문, 점검할 계획이다.
또 부정유통이 확인된 가맹점에 대해서는 직권 가맹점 지정 취소 및 부당이득금 환수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구매시 영암사랑상품권을 적극 이용해달라"면서, "지역민과 여러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상품권 사용 생활화를 통해 지역 영세사업자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