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공약사업 어떻게?…전동평 군수에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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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민선 7기 공약사업 어떻게?…전동평 군수에 듣는다

7개 분야 58개 사업 중 '완료 15, 정상추진 중 39, 행정절차 이행 중 4'순항

민선 7기 1년 반 지난 현재 공약사업 추진율 54.5%…임기 내 100% 완료 목표

민선 7기 전동평 군수의 공약사업은 7개 분야 58개 세부사업이다. 실천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군민, 향우, 광주전남연구원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약이행 주민참여평가단’의 토론회를 거쳐 확정했다.
군민대통합·군민행복시대 완성과 新성장동력·미래 먹거리 창출에 역점을 뒀으며, 6만 군민과 함께 화합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일등 영암을 건설하겠다는 목표 아래 2022년까지 모두 4천573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12월 말 현재 이들 공약사업 추진상황 점검결과 종합추진율은 54.5%였다. 민선7기를 4년으로 감안할 때 평균 추진율 37.5%를 초과한 것이자, 지난해 상반기보다 6.5% 상승한 것이다. 사업비 투입은 현재까지 2천22억원이 투입, 총 투자계획 4천573억원 대비 44.2%의 투자율을 보였다.
58개 세부사업 중 15개 사업이 완료되고, 39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이며, 4개 사업은 행정절차 이행 중이다.
군은 그동안 주민참여평가단(40명)을 구성해 공약이행사항을 평가하던 방식에서 ARS를 통해 지역, 성별, 나이 등을 고려한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선발하는 주민배심원제로 전환, 공약이행사항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하고 147개 기초지자체의 343개 사례가 접수된 가운데 열린 ‘제10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민참여·마을자치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동평 군수로부터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현황 및 계획을 들었다.

■ 군민 모두 행복한 복지영암 건설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영암 건설’분야의 추진율은 55%다. 15개 단위사업에 총사업비 417억원이 투입되는 분야다. 천원버스 중·고등학생 요금인하, 삼호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치매안심센터 및 재활치료센터 신축, 농어촌 의료서비스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무상지원 등 5개 사업은 완료했고, 경로당 점진적 부식비 지원, 이·미용권 및 목욕권 확대 지급,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건립, 노인 주야간보호센터 건립, 노인종합복지회관 증개축, 경로당 운영비 절감을 위한 태양광 설치 지원, 학산면 소규모 도서관 신축,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공기청정기 지원,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등 9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이다. 나머지 어린이 종합문화센터 건립은 행정절차 이행 중이다. 전 군수는 “올해 안에 부지를 확보하는 등 추진방향을 설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 군수는 “영암읍 남풍리 2-3번지 외 2필지에 2022년까지 치매 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와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를 한 자리에 신축할 계획”이라면서, “완공되면 지난해 3월에 개소한 복합형 치매·재활·정신건강 복지센터와 함께 군민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과 생동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분야의 추진율은 41%다. 4개 단위사업에 총사업비 203억원이 투입된다. 자동차 튜닝 기술자 양성 사업은 완료했고, 나머지 친환경에너지(태양광) 마을 만들기,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삼호실내수영장 건립 등 3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이다.
전 군수는 “삼호읍 용앙리 259-1번지 일원에 140억원을 투입해 건립을 추진 중인 삼호실내수영장은 오는 2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3월까지 각종 인·허가를 추진해 202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25m, 8레인 규모의 수영장,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실 등을 갖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신축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생명산업과 최첨단 농업 선도
‘생명산업과 최첨단 농업선도’분야의 추진율은 65%다. 모두 14개 단위사업에 총사업비 469억원이 투입된다. 벼 건조·저장시설(DSC) 확충,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 분점 신축, 축산과 신설 등 3개 사업은 완료했고,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건립으로 고품질 쌀 생산, 국립종자원 채종포 단지 확대, 읍·면별 특화작목 육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 스마트팜 활성화를 통한 최첨단 농업 육성, 고품질 특화전략 및 달마지쌀골드 명품화, 들녘경영체 육성(다각화), 전통식품 산업화 지원, 우수 농·특산물 6차 산업화 추진, 아시아종묘원과 함께 기후와 토양에 맞는 품종 선발, 잔류농약 분석실 설치, 친환경 미생물 배양시설 설치 운영 등 11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에 있다고 전 군수는 밝혔다.
■ 자동차튜닝·항공·드론산업 활성화
‘자동차튜닝·항공·드론산업 활성화’ 분야의 추진율은 60%라고 밝혔다. 모두 4개 단위사업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2천715억원이다. 제5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 개최는 완료했고, 자동차튜닝산업 클러스터 구축, 드론을 활용한 농업생산비 및 농촌일손부담 경감 등 2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이며, 항공(경비행기)·드론 산업 육성은 행정절차 이행중이다.
전동평 군수는 “대불산단의 넓은 부지와 국제대회 서킷인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등의 강점을 살리고, 튜닝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무총리 민생경제 현장방문 때 건의했던 소량 생산 자동차 인증제 적용 관련법 개정 건의가 수용되면서 ‘소량생산인증법 개발과제’가 포함된 사업에 2021년까지 335억원을 투입하는 미래형 전기차 부품 기술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협력해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 기반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관련 부품 제조기업 유치를 통해 부품과 완성차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고, 장기적으로는 국제자동차경주장 일대를 자동차부품 연구개발, 생산, 시험평가, 기업지원 기능이 집적된 튜닝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역사문화관광·스포츠산업 집중 육성
‘역사문화관광·스포츠산업 집중 육성’분야의 추진율은 24%다. 모두 7개 단위사업에 사업비 372억원이 투입된다. 하정웅 미술관 창작교육관 건립, 영암읍성 오색스카이웨이 조성(영암달맞이공원 조성), 월출산 명사탐방로(風水길) 조성, 영암인조잔디 족구장 및 야구장 설치(리모델링), 도갑지구 문화공원 조성 등 5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이며, 트로트 창작센터 건립, 영암군 민속씨름 종합체육센터 건립 등 2개 사업은 행정절차 이행 중이다. 전 군수는 “금년 중에 추진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 군수는 사상 처음으로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전통 민속씨름의 성지를 만들겠다며 ‘영암 민속씨름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에 매달리고도 있다.
■ 깨끗하고 쾌적한 일등영암 만들기
‘깨끗하고 쾌적한 일등영암 만들기’분야의 추진율은 40%다. 모두 8개 사업에 사업비 156억원이 투입된다.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차량 구입 청정영암 구현은 완료 후 계속추진 중에 있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개선, 깨끗하고 쾌적한 영암 만들기 운동 전개, 아름다운 영암 만들기를 위한 꽃길조성 관리,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을 위한 가로녹지대 조성 관리, 미암 명품 숲 조성, 미암 서울농장 조성, 영암군 기록관 건립 등 7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이다.
전 군수는 “34억원을 투입하는 미암 서울농장 조성사업은 미암서초교 폐교부지에 명품 숲을 조성하고, 교육시설, 체류시설 등을 갖춰 5월에 개장식을 갖고 6월에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해 귀농·귀촌 창업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도시민의 힐링 공간 제공과 영암군 귀농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조화롭고 활기 넘치는 지역균형발전
‘조화롭고 활기 넘치는 지역균형발전’분야 추진율은 88%다. 모두 6개 단위사업에 사업비 241억원이 투입된다.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 신북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 도포권역 종합정비사업 추진, 금정지구 농어촌 지방상수도 개발 등 4개 사업은 완료했고, 마한문화공원 조성(내동리 쌍무덤 발굴), 무화과 산업특구 전략 추진 등 2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이다.
전 군수는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 193개소 중 우수특구로 지정된 영암 무화과 산업특구는 유통시설 현대화 등에 주력해 영암 무화과의 고급화와 유통구조 개선에 전기가 되고 있다”면서, “내동리 쌍무덤 발굴조사는 1·2차 발굴을 마치고 3차 정밀 발굴(시굴)조사를 오는 5월까지 마무리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 군수는 “올해는 민선7기의 반환기를 맞는 아주 중요한 시기로, 58개 공약사업 100% 달성을 향해 총력을 기울이면서 6만 군민과 16만 향우들과 함께 미래먹거리와 新성장동력인 新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1,2,3차 산업이 고루 발전하는 풍요로운 고장 일등영암을 만들겠다”면서, “특히 영암군의 기간산업이자 생명산업인 농업을 집중 육성함은 물론 다양한 복지시책을 개발해 군민행복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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