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들의 학자금 부담을 덜고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조합원 자녀 2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모두 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명의 대학생 자녀를 둔 한 조합원은 "농사짓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아이들 학비 부담에 고민이 많았다"며 "영암농협이 지급한 장학금이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박도상 조합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이번에 선발된 어려운 농촌지역 장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면 농협을 잊지 말고 항상 우리 농업과 농촌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하면서, "앞으로 내실경영을 토대로 조합원 복지를 확대하고 인재양성도 적극 지원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영암농협은 장학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자녀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농업·농촌 발전의 밑거름이 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장학생을 선발, 지원하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