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체육회 2020년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영암군체육회(회장 이봉영)는 지난 1월 28, 29일 양일간 종합운동장 3층 회의실에서 2020년 정기대의원총회와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영암군체육회 가맹경기단체 32개 종목 협회장 중 이경재 수영협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열린 2020년도 정기대의원총회는 신임 여승천 사무국장의 사회로 영암군체육회 임원변동사항, 2020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 영암군체육회장 선거 결과 보고, 민선체육회장 취임식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심의사항으로는 집행부 임원구성 위임(안)에 관한 사항과 감사 선출에 관한 사항이 상정됐다. 이중 집행부 임원구성 위임(안)은 집행부에 위임됐으며, 감사선출에서는 김영택 당구협회장과 이종식 족구협회장의 추천을 받은 박석환(행정사), 강성길(역도협회장)씨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29일 열린 제1차 이사회에서는 2020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과 신임 고문위촉장 및 임원 임명장 수여식,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구성(안)에 관한사항 등이 상정됐다. 고문으로 추대된 최영수, 최인옥, 유건, 박흥식, 유호동씨에게는 위촉장이 전달됐으며, 박석환, 강성길 감사와 조영율 이사를 비롯한 33명의 이사에게는 임명장이 각각 전달됐다. 특히 지난해 재적이사 25명 중에는 조영율, 박영만 이사를 제외한 모든 이사가 교체됐다.
제14대 및 민선 초대 영암군체육회장으로 회의를 주재한 이봉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암군체육인 여러분이 믿고 맡겨준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영암군체육인 모두가 영암군 체육 발전의 원동력이고 임원 모두가 영암군 체육을 이끌어 갈 보배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올해 예산도 지난해 예산과 변동사항이 없는 형편이나 공약사항으로 제시했던 생활체육 활성화 등을 위해 군과 의회와 협의 후 예산을 차츰 올리고 체육시설 및 업무를 적정선까지 이관 받아 체육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사 선임에 대해 “사임 및 임기만료로 인해 임명된 이사들은 연령별, 지역별, 사회적인지도 등을 고르게 감안했으며, 정치적 성향과는 상관없이 체육회에 대한 열정, 평소 능력과 인품을 갖춘 인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2월 6일 열릴 예정이던 이봉영 민선 초대 영암군체육회장 취임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됐다.
영암군체육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예방 차원에서 취임식이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행사임을 감안, 군민과 체육인들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