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생산업체 방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보건용 마스크 품귀현상 등 공급 불안이 우려되고 있어, 김 지사가 생산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기업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지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기업이 공익을 위해 밤낮없이 최선을 다하고 있고, 특히 야근과 휴일근무로 고생한 직원들께 감사하다"며, "도민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독려했다.
김 지사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신속히 격리하는 등 전남도 차원의 감염증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확산차단을 위해 도민들의 자발적인 예방과 신고 정신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건영크린텍은 2016년 설립 이래 보건용(방역, 황사), 수술용, 산업용 마스크를 생산해온 전문기업으로 모든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인증 받았다.
52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며 일일 최대 20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발생 및 확산으로 중국인 근로자들이 복귀하지 않고 있고, 중국에서의 생산원료 조달까지 여의치 않아 마스크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