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친회, 영점승 회장 취임 후 첫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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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친회, 영점승 회장 취임 후 첫 모임

지난 1996년 조직되어 올해로 24년째를 맞이한 영암 형제들의 모임인 영친회(靈親會)가 지난 2월 17일 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에서 제14대 양점승 회장 취임 후 첫 모임을 가졌다.
김용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의 회의에서는 영친회 회원정리 및 회비납부, 나아갈 방향, 회원 영입 등이 논의됐다.
김용석 사무국장으로부터 회원들 가운데 1년 이상의 회비를 납부하지 않거나 4회 이상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는 보고를 들은 양점승 회장은 "회칙에 따라 제명처리가 당연하나 일부는 참석의사를 밝히고 있어 점검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상진 회원은 "회칙에 4회 이상 불참하면 제명처리하게 되어있는 만큼 회칙대로 처리하는 게 옳다"고 강력한 조치를 주장했으나, 박성춘 고문은 "우선 당사자들에게 통보한 후 반응을 보고나서 조치하는 것이 도리일 것 같다"고 지적했다.
양점승 회장은 이에 따라 "당사자들에게 통보를 한 후 처리하는 방향으로 결정하겠다"고 결론지었다.
영친회 회칙에는 '본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정례모임에 4회 이상 무단 불참 시에는 참석인원 2/3이상의 찬성으로 제명한다'고 되어 있다.
양점승 회장은 "영친회가 형제들의 모임이면서도 그렇지 못한 면모도 있는 것 같다"면서,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회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종규 고문도 "영친회가 침체되어있다. 이럴수록 더 뭉치고 활기를 찾을 방안을 모색해 어느 모임보다 가장 잘나가는 모임으로 분위기를 쇄신해가자"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양점승 회장을 비롯해 안승남, 박성춘, 임춘성, 박종규 고문, 서영규 전 사무국장, 김용석 사무국장, 전병례, 김상진 회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 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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