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마을교육공동체 첫 모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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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마을교육공동체 첫 모임 열어

영암교육청, 마을학교 관계자 참여 활성화방안 등 논의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임)은 지난 2월 20일 영재교육지원센터에서 마을학교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 마을교육공동체 첫 모임을 운영했다.
영암교육지원청은 2020년 아뜨랑마을학교, 어울림마을학교, 학산가온누리마을학교, 희문화창작공간마을학교, 예담은규방문화원마을학교 등 5개 마을학교와 모정마을작은도서관마을학교 등 1개 중심마을학교(전남도교육청 선정)를 선정, 양적팽창 보다는 질적성장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를 조직해 운영에 나섰다.
이날 첫 모임에서는 학교와 마을이 아동·청소년을 함께 키우고 가르칠 수 있도록 학교와 마을, 교육청과 군청, 학부모와 사회단체가 협력하고 연대하는 마을교육공동체,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지역사회 연계 체험활동이나 대안적 교육활동 및 돌봄 등으로 아이들을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는 마을학교, 지역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교사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성과를 공유하고 지원하는 중심마을학교의 정의 등을 살펴보면서 마을교육공동체가 추구해야 하는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또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학교 협의 정례화를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8시로 지정,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중심마을학교가 주최가 돼 마을학교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마을학교 만의 고유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해 마을교사(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중심마을학교 김창오 대표는 영암군의회 의원과 마을교육공동체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면담을 갖기로 했으며, 지자체(영암군)와의 협의체계도 만들어 영암의 아이들이 영암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이 앞장서자는 대표 발의도 했다.
마을학교 교사들은 "2020년 수요일 방과후 없는 날 지정으로 마을학교 선생들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며, "학원이 아닌 마을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길러 아이들의 행복을 되찾아 주자"고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나임 교육장은 "마을학교 활성화를 통한 교육경험의 장소를 학교 밖으로 확장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함 경험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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