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4년 동안 종합업적평가에서 우수농협으로 선정되었던 신북농협은 2019년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농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교육지원사업비는 최초로 7억원 이상을 집행, 명실상부하게 조합원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농협 경영을 실천했고, 당기순이익은 5억3천만원을 달성하는 건전결산을 해냈다.
신북농협의 2019년 결산결과를 보면 신용사업의 경우 예수금 820억원, 상호금융대출금 520억원 등이었고, 경제사업의 경우 배 단감 고구마 등의 수출 500톤을 달성하는 등의 성과에 힘입어 처음으로 경제사업량이 300억원을 돌파했다.
교육지원사업비로 7억2천900만원을 투입해 전년대비 2억100만원이 늘어난 점도 특징적인 일로 평가된다.
그 결과 신북농협의 총사업량은 2017넌 336억원에서 2018년 363억원, 그리고 2019년에는 577억원으로 획기적인 성장을 했다. 총사업량은 신용사업이 207억5천500만원, 경제사업이 315억1천100만원, 보험료 54억3천만원 등이다.
신용사업실적을 보면 예수금 평잔순증은 72억2천400만원으로 전년대비 81.6% 성장했고, 대출금 평잔순증은 135억3천100만원으로 전년대비 940.7% 성장했다.
경제사업은 구매는 139억8천만원으로 전년대비 15.1% 성장했고, 판매는 147억5천400만원으로 전년대비 20.4% 성장했다. 농기계임대사업과 무인헬기방제료, 수수료 등 기타 경제사업은 11.8% 성장하는 등 경제사업 전반적으로 전년대비 16.1% 증가했다.
신북농협의 2019년 결산결과 총자산은 1천234억원에 이르렀다. 2017년 1천53억원, 2018년 1천131억원 대비 지속적인 성장세다.
또 결산결과 당기순이익은 5억3천100만원을 달성했으며, 각각 3.5%의 출자배당과 이용고배당을 하게 됐다.
교육지원사업비는 7억2천900만원으로 전년 5억2천800만원 대비 38.0% 증가했다. 2017년에는 5억2천400만원이었다.
교육지원사업비는 영농지원사업비가 2억5천100만원, 영농지도사업비가 2억2천900만원, 생활지도사업비가 7천600만원, 교육사업비 1천400만원, 홍보선전사업비 2천800만원, 복지지원사업비 1억3천100만원 등이었다.
농업인 조합원들이 가입한 농작물 재해보험에 따른 보험금은 48억원에 달했다. 이기우 조합장은 "올해도 지난해처럼 각종 농작물 재해보험 자기부담액의 20%를 지원해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재해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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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이기우 조합장
"조합원을 섬기고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만들 것"
"조합원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은 농협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책무입니다. 지난해 신북농협은 그 책무를 다하기 위해 어느 해보다 더 열정적으로 일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땀 흘리며 열정을 보여준 조합원 여러분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기우 신북농협 조합장은 2019년 이룬 성장과 발전에 대해 이처럼 설명하면서, "올해는 지난해 새로 지은 벼 육묘장에서 우량모판을 생산 공급해 조합원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지난해 500여톤의 배를 수출해 농가소득을 증대했듯이 농산물 판매사업 확대와 농가소득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통센터 시설 확충과 농약, 유류 등 고품질의 영농자재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이 조합장은 "조합원을 더욱 잘 섬기는 농협, 조합원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