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시산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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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 시산제 취소

재경영암군향우산악회는 3월 28일 예정되어 있던 시산제를 '코로나19' 사태로 취소했다.
산악회는 지난 3월 15일 서호면 출신 김성재 대표가 경영하는 서울 종로3가 배터져 숯불갈비 음식점에서 집행부 모임을 갖고 이처럼 결정했다.
향우들은 이날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어 회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시산제를 열지 않기로 했으며, 대신 인왕산과 북악산을 찾아 번개산행을 하기로 했다.
산악회는 지난해 12월 산행을 끝으로 제5대 정찬대 회장이 물러나고, 제6대 박종규 회장이 이끌게 됐으며, 이번 시산제 때 정식 취임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시산제 및 취임식이 계획대로 열리지 못하게 됨에 따라 4월 정기산행 때 취임식을 갖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취임식은 코로나19 사태 진전에 따라 진행하되 최대한 간소화하기로 했다.
박종규 회장은 "산악회는 회원이 우선이고 회원을 생각하는 산악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시산제를 취소해 아쉽지만 회원 모두가 마음으로 무사산행을 기원하고 올 한 해도 변함없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종규 회장, 김시철 운영위원장, 오미욱 총무국장, 곽영진 여성국장, 김보경 행사국장, 강영배 총대장 등이 참석했다.
산악회 6기 임원진은 박종호, 양점승, 신동일, 김인식 고문, 박상만 명예고문, 박성경 감사, 김용석, 김광자 수석부회장, 박은회, 곽찬대, 김성범, 신안숙 부회장, 김시철 운영위원장, 오미욱 총무국장, 오현희, 임현주 총무차장, 곽영진 여성국장, 김보경 행사국장, 강영배 총대장, 박병인, 민병환, 김미경, 박숙자 대장, 오병주 안전대장 등으로 구성됐다. 사무국장은 아직 인선이 안 된 상태다.

서울 김대호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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