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모임은 지역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순천 마을학교와 영암 중심마을학교, 5개 마을학교 관계자가 함께 해 마을교육 운영에 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에는 지역의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교사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성과를 공유하고 지원하는 중심마을학교가 만들어져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역과 지역의 마을학교가 정보를 교환하고 아이들을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논의을 선제적으로 실시했다는 점에서 이날 모임은 주목을 끌었다.
이날 한자리 모임에 참여한 영암 중심마을학교 김창오 대표는 "순천 풀뿌리교육자치지원센터는 지자체-교육청-학교-마을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오고 있어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며 "영암에서도 민관학 교육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해 아이들을 지원하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마을학교가 발벗고 나서겠다"면서, "지역의 상생을 위해 오늘 같은 자리를 정례화해 마을학교 교사 역량강화와 연찬회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성애 교육장은 "마을교육 활성화는 학교 안과 밖의 협력, 지역간의 소통을 통한 우수 사례 공유로 아이들의 배움과 삶을 행복하게 이끌어 낼 수 있다"며, "힘을 모으고 뜻을 모아 마을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 마을교육공동체들의 네트워크 모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