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남초총동문회, 송년회 열고 개교 90주년 준비

시종면 종남초등학교 출신들로 구성된 종남초등학교총동문회가 2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하누소에서 2025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열었다.

이날 송년회에는 박기섭 회장을 비롯해 장경남·정명채 고문, 역대 회장단, 기수별 회장과 임원진, 사무국 관계자 등 주요 동문들이 참석해 한해 활동을 돌아보고 새해 계획을 공유했다.

동문회는 영산강 문화 속에서 형성된 모교의 역사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며, 동문 간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2026년 새해에도 동문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동 확대를 다짐했다.

박기섭 회장은 “올해 동문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종남초 개교 90주년을 맞아 3월경 모교에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문들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개교 90주년 기념행사는 모교 방문과 함께 기념비 건립을 포함해 진행될 예정이다. 동문과 가족, 지역 주민 등 300~500명 참여를 목표로 하며, 종남초의 역사와 지역 정체성을 기리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동문 참여형 축제로 기획되고 있다.

종남초총동문회는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동문 간 연대를 강화하고, 모교와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