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도포면향우산악회, 경복궁서 한복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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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도포면향우산악회, 경복궁서 한복체험

산 대신 궁궐서 문화 탐방

재경 도포면향우산악회가 2025년 송년 행사를 경복궁 한복체험 탐방으로 진행했다.

산악회는 지난 14일 재경 도포면향우산악회 주관으로 도신산악회가 참여한 합동 송년 탐방을 경복궁에서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 산행으로, 산 대신 궁궐을 찾는 이색 일정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복을 입고 광화문을 시작으로 홍례문, 영제교,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 경회루, 향원정 등 경복궁 주요 공간을 둘러봤다. 체험 부스에서는 족두리와 갓을 착용하며 궁궐 탐방과 한복 체험을 병행했다. 탐방을 마친 뒤에는 인사동의 한정식 식당에서 종파티를 열었다.

종파티에서는 올해 산악회 활동에 기여한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로장, 감사장, 봉사장을 수여했다. 공로장은 곽찬대 산악회장이 주만석 도포향우회장으로부터 받았으며, 감사장은 김용효 산악회 사무국장과 김보경 여성국장, 조영현 향우회 사무국장이 수상했다.

봉사장은 김두천 산악회 고문을 비롯해 박경복·서준선·이성용 산악대장과 조정연 도신산악회 회장대행에게 전달됐다. 곽찬대 산악회장은 주만석 향우회장에게도 산악회 발전과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장을 수여했다.

곽찬대 산악회장은 송년 소감에서 “도포산악회는 2013년 임시 산행으로 시작해 2026년 정식 발족했다”며 “6년간 회장을 맡아왔고, 올해를 끝으로 임무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포산악회와 도신산악회 회원을 비롯해 도포향우회,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재경 신북면향우산악회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경복궁 한복체험 탐방 후 작성된 이번 행사의 기록은 김대호 기자의 후기 형식으로 밴드에 공유되며, 도포와 도신의 한 해를 정리하는 기록으로 남게 됐다.
김대호 서울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경복궁 | 재경도포면향우산악회 | 한복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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