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 '스마트팜' 지원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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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 '스마트팜' 지원 본격 추진

전남도는 오는 4월 10일까지 올해 시설원예분야 스마트팜 지원사업에 참여할 농가 모집에 들어갔다.
스마트팜 지원사업은 시설하우스의 환경제어를 위한 내외부 온·습도 및 토양수분 센서 장비와 환풍기, 차광커튼, 제어·분석 시스템 등을 개소당 2억원 범위 내에서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시설원예분야 스마트팜 지원 확대를 위해 올해 25억8천5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희망 농가는 4월 10일까지 시군 농정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까지 전남도내 스마트팜 농가는 185농가 110㏊로, 지원이 시작된 지난 2014년 10㏊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증가했다.
스마트팜 도입 농가가 증가한 원인은 투자비용에 비해 수익을 기존 농장보다 크게 높일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4년 전 영암에 귀농한 ‘촌스러운농장’ 함형국(35세) 씨의 경우가 대표적 사례다.
함씨는 지난 2017년 기존 3천300㎡의 토마토 시설하우스에 2천만원을 들여 스마트팜 농장을 구축, 연간 32톤이던 생산량이 50톤으로 껑충 뛰었으며, 에너지소비 35%, 노동력 50%를 각각 절감해 연간 1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함씨의 성공사례가 알려지면서 연간 100여명의 농가들이 찾아와 시설을 견학하고 있다.
한편 스마트팜은 그동안 설비 관련 운용기술과 표준화가 미흡했으나 최근 효과가 알려지면서 신규 도입 농가가 속속 늘고 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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