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철저한 방역 속에 열린 이날 총동문회 한마음대회에는 임명철(57회) 회장과 하태현(36회) 은사, 이동진(58회), 이혜숙(62회), 김계수(66회) 부회장, 박애진(78회) 감사, 남현두(68회) 사무총장, 우승희 전남도의원(73회) 등을 비롯한 20여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총동문회 청년부(부장 김인배·73회) 주관으로, 지난해 11월30일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이후 5개월여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는 청년부에서 마련한 염소고기 요리를 즐기며 총동문회가 나아가야할 방향 등을 토의하고 그간의 안부를 묻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또 참석한 모두는 기수별로 편을 나눠 족구, 윷놀이 등 체육행사를 함께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임명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같은 자리를 진즉 추진했어야 하나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으로 미뤄왔는데 청년부에서 자리를 마련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영암인이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영암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우리들이 영암에서 이뤄지는 ‘영암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영암읍 3개 마을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등 크고 작은 사업에 적극 참여해 사리사욕을 버리고 우리들의 고향인 영암읍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898년10월 현 영암향교 자리에 사립남낭학교로 설립된 영암초등학교는 전남에서 두 번째로 유서 깊은 전통을 가진 초등학교다. 지난 1월 제108회 8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모두 1만7천87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