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6월 초부터 기온 상승에 따라 먹노린재가 월동처로부터 가로등 불빛이나 옥수수 등에 본격적으로 유인되기 시작하고 있어 농업인들은 자기 논 주변 예찰을 강화하는 등 적기방제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먹노린재는 6월부터 9월까지 벼 줄기에 구침을 박고 흡즙해 생육단계별로 잎절단, 분얼억제, 백수현상 등 벼 농가에 피해를 입히는 해충으로 특히, 조생종 조기재배지역, 야산 인근 논, 친환경재배단지를 중심으로 그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한 번 본답에 들어간 먹노린재는 이동없이 논에서 피해를 주다가 9월 하순부터 월동처로 다시 이동하므로 6월 본답 유입 전 가로등이나 논둑에 모여 있는 먹노린재는 적용약제로 방제해 초기 밀도를 줄여야 하며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 본논 이동 최성기에 적기방제를 통해 피해를 예방해야 된다.
농업기술센터 박종삼 소장은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와 유인식물(옥수수) 논둑 식재 및 유인트랩 설치, 유아등 설치 등 친환경적인 먹노린재 방제방법을 찾기 위해 합동실증시험을 추진 중이며 이 결과를 토대로 농업인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